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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호텔 리츠칼튼 뉴올리언스, 투자사 젠컴에 2억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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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1 (금)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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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기반 투자사 젠컴이 리츠칼튼 뉴올리언스를 포함한 두 개 호텔을 약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로 젠컴은 럭셔리 호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럭셔리 호텔 리츠칼튼 뉴올리언스, 투자사 젠컴에 2억 달러에 매각 / TokenPost Ai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 리츠칼튼이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투자사 젠컴(Gencom)이 그동안 호텔을 운영해온 댈러스 기반의 기업으로부터 리츠칼튼 뉴올리언스를 인수한 것이다.

이번 거래에는 리츠칼튼에 인접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프렌치쿼터/이베르빌 호텔도 포함됐다. 두 호텔을 합하면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 경계에 위치한 거의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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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두 호텔이 객실당 약 26만 5,000달러 수준으로 거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총 가격은 2억 달러(약 2,92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젠컴의 창립자 겸 대표인 카림 알리바이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뉴올리언스는 럭셔리 호텔 시장에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거래를 통해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츠칼튼 뉴올리언스는 역사적인 메종 블랑슈 빌딩을 개조해 2000년 개장한 호텔이다. 당시 윈저코트호텔과 함께 뉴올리언스에서 단 두 곳뿐이던 5성급 호텔 중 하나였다. 이후 포시즌스, 호텔 세인트빈센트, 호텔 피터앤폴 등 고급 부티크 호텔들이 속속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여전히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리츠칼튼 뉴올리언스는 528개의 객실과 스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4,500평방미터 이상의 행사 공간,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 다양한 고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 제레미 데이븐포트가 운영하는 라운지는 호텔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한편, 인수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는 23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을 겨냥한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양 호텔 모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하면서 시설을 보강한 바 있다.

젠컴은 이미 미국 내 여러 리츠칼튼을 운영하는 대형 호텔 투자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호텔업계 전문가 레니 웜서는 이번 거래가 뉴올리언스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젠컴은 리츠칼튼 브랜드를 잘 운용하는 투자사 중 하나로, 뉴올리언스 호텔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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