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앙은행 이사 쿠비첵, 비트코인 준비자산 적합성 회의적 입장 표명

체코 중앙은행(CNB)의 얀 쿠비첵(Jan Kubicek) 이사가 2025년 3월 18일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며 법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cu에 따르면, 체코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준비자산 활용 논쟁은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 체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연구는 향후 시장 역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 초 CNB 총재인 알레스 미흘(Ales Michl)은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자고 제안했다. 그 이후 은행 내부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법적 지위를 검토하는 논의가 심화됐으며, 쿠비첵의 회의적 입장은 이러한 진행 중인 평가에서 비롯됐다.

에바 자므라질로바(Eva Zamrazilova)도 비트코인의 투기적 성격을 언급하며 CNB 준비자산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는 미흘의 개방적 태도와 대조되며, 기관 내 다양한 의견을 보여준다. 이 논쟁은 전통 금융에서 비트코인의 논쟁적 위치를 강조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거래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CNB의 진행 중인 내부 분석은 2025년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코 은행의 내부 분석은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다른 유럽 중앙은행들과 연계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2만7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변동성이 2만8000달러 저항선 접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석가들은 RSI가 50%에 위치해 암호화폐 시장 환경이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상태임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법적 프레임워크와 안정성이 중앙은행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형성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CNB의
진행 중인 분석은 재정 정책 프레임워크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에 적응해야 하는 더 넓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다.

쿠비첵의 증가하는 회의론은 경제적 우려 속에서 금리 인하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는 그의 통화 정책 입장에도 반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