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슬아일랜드벤처스 파트너 닉 카터(Nic Carter)가 미국의 암호화폐 준비자산 전략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7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의회 승인 필요 –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려면, 트럼프는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독단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결정한다면 차기 정부가 해당 정책을 뒤집을 가능성이 높아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2. 달러 및 국채 시장 혼란 – 미국이 글로벌 준비통화(USD) 발행국인 만큼 암호화폐 준비금이 달러를 보완하는 전략으로 채택될 경우, 기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3. 美 정부, BTC 추가 보유 필요성 낮아 – 미국은 이미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국이다. 또한, BTC 상승 시 투자자들은 실현수익의 20~40%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므로 추가 준비금 도입의 실효성이 다소 낮다.
4. 암호화폐 준비금, 전략적 용도 부재 – 미국인의 삶의 질 유지에 암호화폐 준비금이 필수적이지 않으며, 정부 차원의 명확한 전략적 활용 방안이 부족하다.
5. BTC 가치 희석 가능성 – 암호화폐 준비금이 이더리움, 카르다노, 솔라나, 리플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하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시스템과 가치가 희석될 위험이 있다.
6. BTC의 정부 독립성 훼손 우려 –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은 비트코인을 정부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있다.
7. 사회적 반감 유발 – 현재 미국인의 5~20%만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BTC 보유자들이 부유해질 경우, 일부 계층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한 반감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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