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DuPont)이 오는 11월 예정된 전자 사업 부문 독립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로 존 켐프(Jon Kemp)를 임명했다.
18일(현지 시각) 듀폰은 현재 자사 전자 및 산업(Electronics & Industrial) 부문 사장인 존 켐프가 향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할 전자 사업 부문의 CEO 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설 법인의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건강 기술 기업 아반토(Avantor)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스터블필드(Michael Stubblefield)가 선임됐다.
켐프는 “첨단 컴퓨팅 및 연결성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새로운 전자 부문 회사가 고객들의 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폰은 당초 수처리(Water) 사업 부문도 분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월 전략 검토 끝에 이를 철회했다. 회사는 수처리 부문을 유지하는 것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듀폰 주가는 18일 뉴욕 증시 개장과 함께 소폭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약 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