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대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재발의됐다.
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시아 루미스(S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2025년 버전의 ‘BITCOIN 법안’을 재도입했다. 해당 법안은 연준과 재무부가 기존 자금을 활용해 향후 5년간 매년 20만 BTC를 매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정부는 직접 매입뿐만 아니라 자산 몰수, 기부, 연방기관 간 이체 등을 통해 100만 BTC 이상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민주당 소속 제럴드 코놀리(Gerald Connolly) 하원의원은 이 법안이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없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코놀리는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비트코인 준비금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