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의 여권이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반환됐다는 소식 이후, 톤코인이 하루 만에 20% 이상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수일간의 가격 변동성을 거친 후 주말 동안 8만4000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초 8만 달러에서 6천 달러가 빠지는 급락을 겪은 뒤, BTC는 7만7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해 8만5000달러 선까지 재차 상승한 바 있다. 현재는 약간 조정을 받아 8만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6700억 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톤코인(TON)이 돋보이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파벨 두로프의 여권을 돌려주었다는 소식이 TON 재단을 통해 공식 발표된 직후, TON 가격은 하루 만에 20% 이상 급등하였다. 현재는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두로프는 2024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체포된 이후 여권을 압수당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TON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TON 커뮤니티에 안정감을 제공하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MNT는 8%, AVAX는 3% 상승했으며, XRP,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에이다(ADA) 등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전일 고점 대비 약 300억 달러 감소해 2조84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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