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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보르세, 2,500개 기관 대상 비트코인·이더리움 커스터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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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6 (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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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보르세 산하 클리어스트림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이더리움 커스터디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한다. MiCA 규제 이후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이치 보르세, 2,500개 기관 대상 비트코인·이더리움 커스터디 도입 / TokenPost Ai

도이치 보르세(Deutsche Boerse) 산하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커스터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자회사인 크립토 파이낸스(Crypto Finance)를 통해 제공되며,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쉽게 채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클리어스트림은 오는 4월부터 2,500여 개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수탁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스테이킹, 대출, 중개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된 증권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크립토 파이낸스의 스테인 반데르 스트래튼(Stijn Vander Straeten) CEO는 "이미 1년 전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기관 고객들이 익숙한 기술과 컴플라이언스 도구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리어스트림은 유럽 최대 규모의 결제·청산 기관으로, 2025년 1월 기준 약 217억 달러(약 31조 6,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또한 중앙증권예탁기관(CSD) 고객들은 기존 계정을 통해 클리어스트림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결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EU) 시장 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30일 발효된 암호화폐 시장 규제안(MiCA) 이후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많은 금융기관이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팀을 운영하는 데 최대 500만 유로(약 79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증권거래소인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디지털 커스터디(Boerse Stuttgart Digital Custody)는 MiCA 규제 승인을 최초로 획득하며 기관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스페인 BBVA 은행도 개인 고객을 위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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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3.16 11:02:4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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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16 10:51:4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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