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시황] 美 증시 혼조 마감… 다우↓·기술주 강세

미국 증시는 기술주 급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대비 478.23포인트(-1.14%) 하락한 41,433.4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2.23포인트(-0.18%) 내린 17,436.1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49포인트(-0.76%) 하락한 5,572.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1bp 상승한 4.195%를 기록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7.5bp 오른 4.288%를 기록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55% 하락한 103.40을 기록했다. 금(Gold) 가격은 0.81% 상승한 2,922.80달러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WTI)는 0.89% 상승한 66.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애플(-2.92%), 마이크로소프트(+0.08%), 아마존(+1.05%), 구글 알파벳(-1.10%), 테슬라(+3.80%), 브로드컴(+3.06%), 넷플릭스(+3.28%), 메타(+1.29%), 엔비디아(+1.67%) 등이 등락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주의 강세가 나스닥을 지지했으나, 다우지수의 하락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었다"며 "연준의 금리 정책과 경제 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