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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 S&P 스몰캡 600 편입… 시장 신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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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1 (화)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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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가 S&P 스몰캡 600 지수에 편입된다. 이는 클린스파크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 S&P 스몰캡 600 편입… 시장 신뢰 입증 / Tokenpost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S&P 스몰캡 600 지수(S&P SmallCap 600 Index)에 편입된다.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하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클린스파크는 오는 3월 24일부터 해당 지수에 포함될 예정이다. S&P 스몰캡 600 지수는 미국의 소형주 중 유동성 및 재무적 안정성을 충족하는 기업들로 구성되며, 편입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1억 달러(약 1조 6,060억 원)에서 74억 달러(약 10조 8,040억 원) 사이여야 한다. 또한 최소 10% 이상의 공개 유통 주식을 보유하고,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야 한다.

잭 브래드포드 클린스파크 CEO는 이번 지수 편입에 대해 "비트코인 채굴업의 전문성과 수직 통합 모델이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더 많은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스파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억 4,170만 달러(약 3,530억 원)로, 전년 동기의 2,59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억 6,230만 달러(약 2,370억 원)로 전년 대비 120% 성장했다. 또한 지난 2월 클린스파크는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을 6% 늘려 총 1만 1,177 BTC를 확보했다. 상장 기업 중 이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단 네 곳에 불과하다.

한편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며, 일부 기업들은 사업 모델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과 같은 일부 채굴업체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GPU를 AI 작업에 활용할 경우, 전통적인 채굴보다 수익성이 훨씬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채굴업체들이 운영비 절감과 해시레이트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과 클린스파크 역시 이러한 전략을 통해 반감기 이후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반면, 자본이 부족한 IREN과 사이퍼(Cipher)와 같은 기업들은 초기 투자 비용이 낮은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스파크의 S&P 스몰캡 600 지수 편입은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에서도 강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기업이 점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이러한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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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0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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