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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코지마 감독의 신작 ‘데스 스트랜딩 2’가 오는 2025년 6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출시된다. 코지마 프로덕션은 지난 9일(현지시간) SXSW 행사에서 이 같은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공 샘을 연기한 배우 노먼 리더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지마 감독은 약 10분 분량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지난 작품 ‘데스 스트랜딩’의 결말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선보였다. 특히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이색적인 장면과 신비로운 거대 생명체들이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작에서 샘과 함께했던 아기 ‘루’는 이번 작품에서 유아로 성장해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샘과 프래자일(레아 세이두 분)이 겪게 될 감성적인 서사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트로이 베이커가 연기하는 빌런 ‘힉스’가 다시 등장하며, 트레일러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코지마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인류가 팬데믹 속에서 단절을 경험한 뒤, 다시 연결을 되찾아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트레일러 편집을 직접 진행했으며, 수년간 공들여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데스 스트랜딩’의 게임 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보이는 ‘Strands of Harmony’ 월드 투어 계획도 공개됐다. 공연은 오는 11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며, 전 세계를 순회할 예정이다.
‘데스 스트랜딩 2’는 현재 예약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컬렉터스 에디션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