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새로운 상장 모델을 도입하면서 파이 네트워크(PI)의 상장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커뮤니티 투표에서 88%의 높은 지지를 받은 만큼, 파이 네트워크의 공식 상장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바이낸스가 도입한 새로운 ‘탈중앙화 투표 시스템’은 최소 0.01 BNB를 보유한 이용자에게 토큰의 상장 또는 상장 폐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모델은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한 프로젝트만 상장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바이낸스는 커뮤니티 주도형 상장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검증된 프로젝트만 거래소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파이 네트워크의 경우, 지난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커뮤니티 투표에서 총 232,676명의 유효 투표자 중 88%(202,547명)가 상장을 지지했다. 반대 의견은 12%(30,129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파이 네트워크가 바이낸스의 새로운 프로세스를 거쳐 공식 상장을 조만간 성사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파이코인은 약 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낸스 상장 시 1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실제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파이 네트워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0위권 내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 내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