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편집자주]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의 높은 매수 비중이 확인된 종목은 CHESS, 1000SATS, SCR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7일 10시 50분 기준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은 ▲CHESS ▲1000SATS ▲SCR이다. 각각 83.5%, 81.5%, 81.2%의 롱 포지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SOL(83.9%) ▲AXS(83.1%) ▲DOGE(82.5%)에 대한 롱 포지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마진 시장에서 계좌 기준 강세 종목 상위권에는 ▲ETH(85.1%) ▲SOL(84.0%) ▲NULS(83.6%)가 자리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WLD(93.5%) ▲DOT(92.9%) ▲FIL(92.8%)로 나타났다.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주요 종목에 대한 고래 투자자의 롱(매수) 포지션 비중은 비트코인 67.43%, 이더리움 74.38%, XRP 60.86%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선물에서 롱 포지션 비율은 바이낸스의 달러 마진 선물 시장에서 67.07%, 코인 마진 선물 시장에서 64.53%로 나타났다. 전체 선물 시장의 롱 비중 49%보다 높았다.
이더리움 롱 비중은 각 시장에서 75.94%, 70.98%로 강세를 보였다. 전체 시장의 롱 비중 49%를 상회하고 있다.
- XRP 56.18%, 74.59%
- 솔라나 65.01%, 83.85%
- 도지코인 70.41%, 82.51%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선물 상위 트레이더 계좌의 롱(매수) 포지션 보유 비율을 보면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67.49%, 코인 마진 시장에서 72.02%의 롱 비중을 보였다.
이더리움에 대한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율은 각 시장에서 85.06%, 85.93%로 나타났다.
- XRP 77.30%, 83.89%
- 솔라나 83.97%, 90.33%
- 도지코인 81.00%, 91.12%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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