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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스, OT 보안 강화를 위해 오토리오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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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07 (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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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스가 OT 보안 스타트업 오토리오를 약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OT 보안 기능을 확장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아르미스, OT 보안 강화를 위해 오토리오 1억 2,000만 달러에 인수 / Tokenpost

사이버 보안 업체 아르미스(Armis)가 사물인터넷(IoT) 및 운영 기술(OT)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OT 보안 스타트업 오토리오(OTORIO)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 추정치는 약 1억 2,000만 달러(약 1,728억 원) 수준이다.

오토리오는 2018년 설립된 이래 산업 제어 시스템과 사이버-물리적 시스템 보안에 집중해왔다. 이 회사는 OT 환경의 전반적인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이버 리스크 관리, 온디맨드 보안 평가, 원격 운영 자산 접근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오토리오의 기술은 석유 및 가스, 전력, 기계 제조,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안 성숙도와 운영 탄력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패시브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비침습적(active querying) 기술을 활용한 자산 식별 및 평가 기능, 그리고 잠재적 공격 경로를 시뮬레이션하는 노출 관리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르미스는 더욱 확장된 OT 보안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게 된다. 특히 완전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원격 접근 보안 기능과 공격 경로 매핑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중공업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브게니 딥로브(Yevgeny Dibrov) 아르미스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모든 산업이 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특정 산업군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보다 강력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중공업 및 주요 기간 시설 고객들에게 완전히 에어갭(Air-Gapped)된 O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르미스는 지난해 4월 취약점 우선순위 분석 기업 실크 시큐리티(Silk Security)를 1억 5,000만 달러(약 2,160억 원)에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초 AI 기반 위협 헌팅 스타트업 CTCI까지 인수하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두 건의 인수 이후 관련 매출이 2,000% 증가했다고 밝히며, 향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IPO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0년 1월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가 아르미스를 11억 달러(약 1조 5,840억 원)에 인수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이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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