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토큰화 플랫폼 리브르(Libre)가 블랙록, 노무라,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등의 기관 투자 펀드를 코스모스 기반 레이어1 네트워크 인젝티브(Injective)에서 제공하며, 온체인 금융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리브르는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펀드를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3 펀드 발행 및 유통 프로토콜’을 인젝티브에서 출시했다. 이를 통해 블랙록의 머니마켓 펀드, 노무라 산하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의 시장 중립 디지털 자산 전략 상품 등이 토큰화되어 거래될 예정이다.
리브르는 자산 토큰화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헤지펀드, 프라이빗 크레딧, 머니마켓 상품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큰화된 금융 상품은 2차 시장에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마진 거래, 담보 대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리브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관 및 공인 투자자들이 규제된 온체인 투자 상품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르는 코스모스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인젝티브의 크로스체인 스왑 기능을 활용해, 여러 블록체인에 분산된 토큰화 금융 상품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통합할 계획이다. 인젝티브는 디파이(DeFi) 모듈과 규제 준수를 위한 ‘허용 리스트(Allowlist)’ 기능을 제공해, 승인된 기관들만이 해당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브르는 2024년 보안 토큰 업계의 초기 개척자인 압타르 세흐라(Avtar Sehra)가 설립한 플랫폼으로, 웹3 개발사 WebN 및 노무라의 디지털 자산 부문 레이저 디지털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브레반 하워드와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같은 대형 투자 관리 회사도 초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리브르는 최초로 폴리곤(Polygon)에서 시작해, 이후 솔라나(Solana), 니어(NEAR), 베이스(Base) 등 다양한 블록체인으로 확장하며 기관 투자자 대상의 토큰화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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