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최근 24시간 동안 16% 이상 급등하며 시장에서 강한 반등을 보였다. 특히 주요 지갑들이 LINK를 꾸준히 축적하며 전체 공급량의 18.1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신뢰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했다.
산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최근 $13.18까지 하락한 후 $15.42를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후 $16도 돌파했다. 또한 거래량과 변동성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상당한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상위 5개 LINK 지갑이 총 29억 3,000만 달러(약 4조 2,800억 원) 상당의 LINK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2주간 223만 LINK가 거래소로 이동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을 암시하며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제약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토큰이 거래소로 이동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체인링크는 최근 미국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XRP, 에이다(ADA) 등 특정 암호화폐를 언급한 가운데, LINK가 라이트코인(LTC), 폴카닷(DOT), 헤데라(HBAR) 등과 함께 포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트럼프 테마 밈코인인 TRUMP, MELANIA, BONK, 도지코인(DOGE) 등은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체인링크는 최근 실물 자산(RWA) 부문에서 가장 활발한 개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합성자산 플랫폼 신세틱스(SNX), 토큰화 및 프라이버시 중심의 더스크 재단(DUSK) 등의 프로젝트를 제치고 기술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