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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다시 유출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7419만 달러(1084억361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8거래일 만에 유출세를 끊어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유출 전환했다.
이날 아크·21셰어스 ARKB(5818만 달러) 1개 ETF에서 유입이 나타났지만 ▲그레이스케일 GBTC(5439만 달러) ▲블랙록 IBIT(7797만 달러) 2개 ETF에서 유출이 있었다. 나머지 9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68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59억9000만 달러(8조7549억원)로, ▲블랙록 IBIT(46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5억278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억1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972억6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490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71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68억2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