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싱가포르 투자자 회의서 드러난 핵심 트렌드, 스테이블코인·AI·규제

지난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기관 투자자, 창업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트레이드미션, 홍콩 컨센서스 컨퍼런스, 앰버 그룹 웹3 AI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팬테라 캐피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30일 출시 예정인 펀드 V(벤처 지분, 비공개 토큰, 특별 기회, 유동성 토큰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 펀드)에 대한 관심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홍콩 트레이드미션 방문의 일환으로 열린 'LP-GP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 패밀리 오피스와 기관 LP 및 GP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미국 영사관이 주최한 이 행사는 미국 기업과 펀드에 투자하는 데 관심 있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전 몇 년과 비교하여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의 업계 지식은 훨씬 더 깊어졌고 비트코인 투자를 넘어 관심사가 확장됐다.

스테이블코인은 1조 달러 규모의 기회이며 아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행 가능한 제안이다. 특히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을 합법화한 후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같은 기관들이 자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연간 33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LP들은 특히 팬테라가 미국 시장에서 본 성장을 아시아에서 어떻게 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전문 지식, 스테이블코인 회사 지원 및 투자 경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분산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장에 진입하는 각 새로운 회사와 함께 점차 발전하고 있다. 비공개적으로는 그 잠재력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으며, 팬테라 포트폴리오 회사인 지오디넷과 하이브매퍼를 포함한 트렌드, 사용 사례 및 성공 사례를 검토했다.

AI는 특히 딥시크 이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딥시크는 소규모 사모 투자로 고성능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었다. 팬테라는 사하라와 같은 풀스택 프로젝트, 센티언트와 같은 오픈 AI, 아카시와 같은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해 이 분야에 크게 투자했다. 앰버와의 대화에서는 프라이버시, 소비자가 AI에서 원하는 추가 기능, AI 에이전트에 대해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의 입법은 마침내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팬테라의 최근 블록체인 뉴스레터에서는 규제가 어떻게 역풍에서 순풍으로 바뀌었는지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주요 미국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모든 사건을 기각한 것을 고려할 때, 다가오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규제 확실성과 암호화폐 친화적인 거버넌스는 올해 투자 테마의 기본이다.

규제의 개방은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 암호화폐 회사들이 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게 할 것이며, 홍콩은 그 관문이다. 2022년 이후 홍콩은 암호화폐에 대한 지원을 늘려왔으며, 아시아 최초의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고 9개의 가상자산거래플랫폼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규제 기관들은 또한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으며 미래 입법을 통해 업계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 아시아 투자자, 운영자 및 사용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어느 때보다도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수준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소득, 엔터테인먼트, 여행 및 결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의존하는 단편화된 기술을 해결하는 더 많은 응용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구축하기를 원한다. 스테이블코인, AI 및 입법은 모든 사람이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며, 업계의 장기적인 관리자로서 팬테라는 이 새로운 물결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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