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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선 붕괴…관세 정책 영향에 암호화폐株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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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28 (금)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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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까지 하락하며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비트코인 8만 달러선 붕괴…관세 정책 영향에 암호화폐株 동반 하락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월 최고가 대비 25% 이상 하락한 8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오는 3월 4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며, 중국산 제품에는 추가 1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 긴장이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초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무이자 자산인 비트코인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하락으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역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과 라이엇 플랫폼스(RIOT)의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투자 앱 로빈후드(HOOD) 역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도 약 2% 하락했다. 이 회사는 최근 약 20억 달러(약 2조 9,2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지만, 시장 불안에 따른 매도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한 2년간의 소송을 취하할 것을 권고했고, 로빈후드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사업 관련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강화된 암호화폐 규제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정책과 규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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