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829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6일 17시22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3만8249명이 약 5억7925만 달러(829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억988만 달러(71%), 숏 포지션 1억6937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8673만 달러(롱 51%), 4시간 기준 2545만 달러(롱 82%)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3억3809만 달러(58%)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2억8221만 달러로 8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7809만 달러(1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295만 달러로 55% 비중을 가졌다.
이어 솔라나 포지션(2660만 달러, 롱), 기타 암호화폐(2628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HT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962만 달러(567억5168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1억9093만 달러, 32.95%, 롱 71.03%), OKX(1억1667만 달러, 20.13%, 롱 71.14%), 바이낸스(1억1051만 달러, 19.07%, 롱 51.86%)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17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1.77% 하락한 8만8278달러, 이더리움은 2.87% 오른 246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