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브리핑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3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2,641.0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보합 출발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속 제약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2.4%), 제약(+2.1%), 전기·가스(+1.6%), 화학(+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39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16억원,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771.41포인트로 3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9%), IT서비스(+1.3%), 음식료·담배(+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되어 1,432.9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하락해 배럴당 68.93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4%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1.4%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