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이 ‘2017년도 기술 개척 기업(Technology Pioneers 2017)’’으로 30곳을 선정, 최근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00년부터 매년 30개 남짓의 기업들을 기술 개척 기업으로 선정, 공표해 왔다. 기술 개척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의 설계, 개발, 구현으로 비즈니스와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들이 주를 이룬다.
올해에는 특히 최근 흐름을 반영, 블록체인 전문 업체 두 곳, 체인(Chain)과 일렉트론(Electron)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체인은 디지털 및 엔터테인먼트(Digital & Entertainment) 분야 기술 개척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기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일렉트론은 에너지 및 환경(Energy & Environment) 분야의 기술 개척 기업으로 뽑혔다. 런던에 기반을 둔 일렉트론은 에너지 분야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