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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 공개 예고…업계 판도 변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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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5 (화)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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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코멧'이라는 이름의 자체 웹 브라우저 출시를 예고했다. 기존 강자들이 버틴 브라우저 시장에서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주목된다.

퍼플렉시티,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 공개 예고…업계 판도 변화 신호탄? / Tokenpost

AI 검색 엔진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자체 웹 브라우저 출시를 예고했다. 24일(현지시간) 퍼플렉시티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코멧(Comet)'이라는 명칭의 브라우저를 개발 중이며, 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대기자 명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시 일정과 구체적인 기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퍼플렉시티는 "우리가 검색을 혁신했듯이, 브라우징 방식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AI 검색 엔진으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퍼플렉시티는 이번 브라우저 출시를 통해 검색과 브라우징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브라우저 시장은 이미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강력한 기존 강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AI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브라우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 브라우저 컴퍼니(The Browser Company)’가 지난해 공개한 AI 기반 브라우저 ‘디아(Dia)’ 역시 퍼플렉시티의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드로이드용 AI 비서와 AI 검색을 위한 API를 발표했으며, 이달 초에는 오픈AI, 구글, xAI의 제품과 경쟁할 심층 연구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퍼플렉시티는 2022년 설립 이후 5억 달러(약 7,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약 13조 원)로 추산된다. 현재 매주 1억 건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며,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퍼플렉시티는 주요 언론사들과의 법적 분쟁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퍼플렉시티가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역시 지난해 퍼플렉시티에 대해 저작권 보호를 명목으로 정식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AI 브라우저 ‘코멧’이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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