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안 폴이 보유한 희귀 포켓몬 카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유튜브에서 폴은 해당 카드를 판매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적절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약 530만 달러(약 76억 3,000만 원)에 이 카드를 구입했으며, 이는 기네스 세계 기록이 인정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거래로 알려져 있다.
폴은 해당 카드를 레슬매니아 등 공식 행사에서 목에 걸고 등장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등급이 낮은 동일 카드와 400만 달러(약 57억 6,000만 원)를 교환하며 이 거래를 성사시켰다.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일본의 한 잡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뽑힌 39명에게만 배포된 특별판으로, 현재 가장 희귀한 포켓몬 카드 중 하나로 평가된다. 폴이 보유한 카드는 모든 보존 상태 중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수집 카드 시장에서는 1952년 발행된 미키 맨틀 야구 카드가 1,200만 달러(약 173억 원)에 판매된 바 있으며, '매직: 더 개더링'의 한 카드는 300만 달러(약 43억 2,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폴의 카드가 실제로 판매될 경우, 이는 포켓몬 카드 시장에서 또 다른 기록적인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아직 정확한 가격이나 판매 방식을 밝히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