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US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법정화폐 입출금 기능을 재개했다. 우선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ACH 은행 송금 기능이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바이낸스.US는 2023년 6월, SEC가 바이낸스 및 창펑 자오(Changpeng Zhao)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후 법정화폐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만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으나, 최근 SEC와의 소송이 60일간 일시 중지되면서 운영 정상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SEC는 최근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출범하며 보다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바이낸스 관련 소송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SEC는 나스닥(Nasdaq)이 코인쉐어스를 대신해 제출한 라이트코인(LTC) 및 XRP 현물 ETF 제안을 공식 접수하고, 21일간의 대중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며칠간 21쉐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 등의 XRP ETF 신청을 인정한 것에 이은 조치다.
ETF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을 90%, XRP ETF의 승인 가능성을 65%로 전망했다. 또한, 같은 날 SEC는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XRP ETF 신청도 공식 인정하며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나스닥은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상품의 상장 및 거래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칙 제안을 제출해, 전통 금융시장 내 암호화폐 상품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상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인사인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을 상무부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루트닉은 테더(USDT)의 주요 커스터디 업체인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전 회장이며, 비트코인의 자유로운 거래를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마찬가지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거래되어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도 테더의 준비금과 관련된 우려를 적극 방어한 바 있다. 루트닉의 임명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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