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MS)가 엔비디아(NVDA)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에게 2월 26일 예정된 실적 발표 전에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장기적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단기적인 사업 환경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신규 GPU '블랙웰(Blackwell)'의 공급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객들의 투자 의지도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톱 랭킹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Joseph Moore)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5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0%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초반 엔비디아 주식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씨크(DeepSeek)의 등장으로 인해 AI 칩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5거래일 동안 6% 반등하며 연초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프리미엄을 받을 가치가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월가의 40명 분석가 중 37명이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79.03달러로, 이는 현 주가 대비 약 29%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