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ynthia 루미스(Cynthia Lummis) 미국 상원의원이 비트코인(BTC)을 국가 준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컴퓨터를 통해 24시간 감사를 받을 수 있어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전문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최근 연설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은 24시간 언제든 간단한 컴퓨터만으로 감사를 받을 수 있다. 이제 우리의 준비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때"라고 밝혔다.
현재 루미스 의원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내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비트코인을 미국 경제 정책에 통합하기 위한 입법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오랫동안 명확한 규제 체계를 수립하고, 비트코인 친화적인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루미스 의원은 미국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와 텍사스, 위스콘신 등 여러 미국 주(州)들이 독자적인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이 같은 움직임이 연방 차원의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루미스 의원은 오는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의 국가 준비금 편입 가능성과 관련해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녀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에게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할 것을 당부하며, 미국에서 첫 번째 공식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이 탄생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이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국가 부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