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리플 핵심 임원진의 2025년 암호화폐 전망

2025.02.17 (월) 09:53

대화 이미지 8
하트 이미지 10

리플엑스(RippleX)의 수석부사장(SVP)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 2025년을 정의할 업계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공유했다. 새로운 자산 클래스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의 등장부터 토큰화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르기까지, 그는 업계가 전례 없는 블록체인 도입과 성장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바라봤다.

리플 핵심 임원진의 2025년 암호화폐 전망 / 셔터스톡

2024년은 암호화폐 업계가 제도적 도입, 규제 명확성, 기술 발전 면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룬 ‘변화의 해’였다. 디지털 자산이 금융 주류로 나아가는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 기업 리플(Ripple)의 주요 임원진이 2025년을 정의할 업계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공유했다. 새로운 자산 클래스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의 등장부터 토큰화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르기까지, 리플 임원진은 업계가 전례 없는 블록체인 도입과 성장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바라봤다.

기관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속화

이미 많은 대형 기관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집중적으로 통합하기 시작했지만, 리플 임원진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2025년까지 여러 방면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플엑스(RippleX)의 수석부사장(SVP)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는 운영 효율성과 연결성 향상에 대한 시장의 수요로 인해 블록체인의 기관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기관 수준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컴플라이언스 도구의 도입은 이제 주요 기업들이 자신 있게 블록체인을 도입해 효율성과 연결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달성하고, 분할화를 통해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접근을 확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KKR과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등 토큰화된 펀드를 출시한 사모펀드들을 이러한 변화의 증거로 보았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금융 기관이 자산 관리를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전통 금융 체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투자 장벽과 잦은 마찰에 덜 제약받게 되는 보다 근본적인 전환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의 향상된 가시성과 원활한 통합으로 기관들은 시간대 제한 없이 자본 배치를 최적화하고 유동성 수요를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President) 역시 토큰화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이 암호화폐에 한정된 서비스 범위를 넘어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글로벌 금융기관의 실제 사용 사례에 중점을 둔 제도적 도구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동의했다.

롱 사장은 “디파이는 주로 디지털 자산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암호화폐 보유자와 트레이더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전통 및 실물 금융 유스케이스에 디파이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즉각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한 외환 시장, 투명하게 거래 가능한 토큰 형태의 상품, 24시간 상시 거래 및 자동 결제가 가능한 채권,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ETF 및 뮤추얼 펀드를 상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초기 토큰화 유스케이스는 이미 유동성, 부분 소유권 및 더 넓은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그 결과 외환, 상품, 채권, ETF, 뮤추얼 펀드, 벤처 캐피탈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자산의 디지털화가 더욱 촉진되고 있다. 금융 상품 디지털화로 기관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결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투명성과 포용성을 높일 수 있다.

롱 사장은 “이미 토큰화 자산 상품을 시범 운영한 15개 대형 글로벌 은행 중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HSBC, UBS,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를 포함한 10개 은행이 암호화폐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와 협력해 2025년 내 시장 출시 준비가 완료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인정보보호, 확장성,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영지식 증명(ZKP)을 통해 기관 채택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발전과 함께 기관은 영지식 증명으로 자동화된 신디케이트 대출부터 맞춤형 파생상품까지, 운영 및 규제 요구에 맞춘 정교한 금융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ZKP는 대규모 채택을 위한 중요한 요건인 기밀성을 유지하면서 규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기 때문에 디파이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시키고 기관들이 혁신 기술을 받아들이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워츠 CTO는 리플엑스가 이러한 발전의 선두에 서 있으며, 특히 향후 출시될 디파이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뿐만 아니라 ZKP를 XRP레저에 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관리를 재정의하는 멀티 토큰 전략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내부 자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재무상태표에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현재 32개의 상장 기업이 약 56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업 자금 운용 계좌에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현 ‘스트레티지’)와 같은 주요 기업이 이미 이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인플레이션 보호와 향상된 운영 전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자금 관리를 바라보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롱 사장은 2025년 말까지 주요 은행과 상장 기업의 20%가 보유 자산의 최소 2%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러한 추세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마존 주주들은 투표를 이러한 전망에 동의했으며, 롱 사장은 메타,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다른 기술 선도 기업들도 이 같은 추세를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확장의 대부분은 통화 정책 압력의 증가, 개선된 규제 명확성, 미국 대선 이후의 시장 역학 관계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롱 사장은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태도와 미국의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비축 전망으로 암호화폐 업계가 ‘노젓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도입의 명확한 길을 열어주는 규제

기관의 암호화폐 도입과 암호화폐 보유의 다각화는 모두 ‘규제’라는 한 가지 중요한 요소에 크게 의존한다. 규제 명확성 부족은 지난 수년 간 미국 암호화폐 업계의 걸림돌이었지만, 리플 임원진은 2025년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 알데로티(Stu Alderoty)는 미국의 친암호화폐 행정부가 업계와 규제 당국 간의 보다 건전한 관계를 도모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알데로티 CLO는 이러한 변화가 억눌려 있던 시장 잠재력을 일깨우고 업계의 번창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규제와 관련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과 같은 시장의 규제 리더들이 토큰화 표준과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와 같은 주요 문제를 다루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정상으로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데로티 CLO는 “주요 규제 기관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 참여함에 따라 주류 채택을 가능하게 하는 명확하고 일관된 표준이 뒤따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규제 모멘텀이 업계의 초점을 '개념 증명'에서 실질적 경제 가치 창출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했다.

새로운 자산 클래스의 등장

암호화폐 업계와 규제가 함께 진보함에 따라, 리플 임원진은 2025년에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커지고 완전히 새로운 자산 클래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다.

잭 맥도날드(Jack McDonald) 리플 스테이블코인 수석부사장(SVP)는 2024년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장의 해’였다면, 2025년은 규제를 준수하는 고품질의 발행자를 선호하는 ‘통합의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관의 지원과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를 갖춘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만이 ‘소모전’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수석부사장은 “거래소와 LP는 신뢰할 수 있고 유동적인 스테이블코인을 우선시하며 더욱 더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소규모 발행자는 밀려나고 시장 리더의 지배력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새로운 수요 동력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한때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온램프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24시간 즉시 결제, 저비용, 적은 운영 충돌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를 위한 '킬러 앱'으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장점 덕분에 더 많은 토큰화 RWA가 온체인에 도입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영역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리플 USD(RLUSD)와 같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자산 등 새로운 활용 분야에서 특히 이상적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가 안정성, 컴플라이언스, 기관 수준의 리스크 관리를 개선할 수 있다.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이러한 펀드가 전통적인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RWA의 다음 개척지라고 제안했다.

한편, 슈워츠 CTO는 특정 유스케이스를 위해 설계된 특수 목적 토큰의 부상을 예고했다. 그는 “XRPL과 다목적 토큰으로 예시되는 이러한 토큰은 토큰화 분야에서 정교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며, 메타데이터를 내장해 부분 소유권을 간소화하고 규정 준수를 보장하며 다중 자산 구조를 가능하게 할 것” 이라며 “특수 목적 토큰의 도입이 보다 접근하기 쉽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 구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숙과 탄력의 해

2025년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또 한 번의 결정적인 해가 될 전망이다. 리플 임원진은 토큰화가 계속해서 제도권 금융을 혁신하고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창출할 것이며, 다양한 암호화폐 전략이 재무 관리를 재편하고, 규제 명확성이 혁신과 포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성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러한 트렌드가 융합되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글로벌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카이토 AI, 토큰 20% 에어드롭 발표… 투자자 기대와 우려 교차

JP모건 경고…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수요 감소, 추가 하락 가능성?

댓글

8

추천

1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8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2.17 17:35:57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mini

2025.02.17 16:50:20

ㄱ ㅅ 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2.17 15:23:26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바다거북이

2025.02.17 14:52:02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SSdc

2025.02.17 12:14:2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다사랑

2025.02.17 12:13:53

후속기사 원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디스나

2025.02.17 11:03:52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엠마코스모스

2025.02.17 10:20:2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