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마이크론, AI 성장 속에도 실적 불확실성… 애널리스트들 'HBM 기대감'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2.14 (금) 13:10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마이크론이 AI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적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애널리스트들은 HBM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크론, AI 성장 속에도 실적 불확실성… 애널리스트들 'HBM 기대감' / Tokenpost

마이크론(MU)이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적 전망에서 일부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마이크론은 울프 리서치 투자 콘퍼런스에서 지난 5월 분기(FQ3) 매출총이익률이 몇 백 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용 DRAM 제품의 구성 변화, 가동률 저하로 인한 비용 상승, NAND 부문 가격 압박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다만, 마이크론 경영진은 올해 봄까지 PC와 스마트폰 부문의 재고 수준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이후 매출총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이던스는 씨티(Citi)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대넬리가 예측했던 ‘소폭 증가’와 어긋난다. 이에 따라 그는 마이크론의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을 기존 40%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346억 달러(약 50조 1,700억 원)에서 338억 달러(약 49조 1,100억 원)로 낮췄으며, 주당순이익(EPS)도 6.75달러에서 5.93달러로 내려잡았다.

대넬리는 이러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HBM(고대역폭 메모리) 사업에서 마이크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HBM 부문에서만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이 76억 달러(약 11조 2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총이익률이 70%를 넘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넬리는 마이크론 주식을 매수 추천하며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설정, 현재 대비 약 57%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의 아날리스트 스리니 파주리도 비슷한 관점을 보였다. 그는 "HBM이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 흐름이 2026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파주리는 마이크론의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7.07달러에서 6.54달러로 조정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이크론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설정, 현재 가격 대비 약 25% 상승 여력을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는 20명의 애널리스트가 마이크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2명의 중립 의견에도 불구하고 ‘강력 매수(Strong Buy)’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 평균 목표 주가는 137.15달러로, 향후 1년 동안 약 43%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