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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AI, 주가 급등에도 전문가 '신중 접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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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2 (수)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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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AI 주가가 미국 국방부 계약 소식으로 급등했지만, 전문가들은 수익성과 자금 조달 리스크를 이유로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빅베어.AI, 주가 급등에도 전문가 '신중 접근' 경고 / Tokenpost

빅베어.AI(BigBear.ai, BBAI)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투자 플랫폼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기업 빅베어.AI의 주가는 2025년 초 이후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국방부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이 주요 촉매로 작용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빅베어.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정학적 위험 평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빅 데이터 분석 강자인 팔란티어(Palantir, PLTR)와의 비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팁랭크스가 선정한 상위 3% 투자자 중 한 명인 제임스 포드(James Foord)는 두 기업 간의 근본적인 차이를 지적하며 빅베어.AI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포드는 "빅베어.AI는 팔란티어와 유사해 보이지만, 수익성 부족과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부재로 인해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팔란티어는 2024년 기준 28억 달러(약 4조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빅베어.AI의 매출은 1억 6,500만 달러(약 2,392억 원)에 불과했다.

포드는 또한 "팔란티어는 각 분기마다 꾸준한 자유 현금 흐름을 창출해왔지만, 빅베어.AI는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다"면서 "추가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주 가치 희석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그는 빅베어.AI 주식에 대해 ‘매도(Sell)’ 의견을 제시하며 "현재 시장 과열이 진정된 후 주가가 조정을 거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에서는 빅베어.AI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가 많지 않다. 현재 두 명의 애널리스트가 해당 종목을 '매수(Buy)' 의견으로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종합 의견은 ‘보통 매수(Moderate Buy)’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 주가는 평균 7.50달러로, 현재 주가와 비교했을 때 약 6%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빅베어.AI가 급등 이후 추가 상승을 지속할지, 아니면 조정을 받을지는 향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조정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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