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가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주가가 14% 급등했다. 주요 게임 프랜차이즈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NBA 2K', '보더랜드'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테이크투는 이번에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0.72달러를 발표하며 월가 예상치인 0.58달러를 상회했다. 총 예약 매출(Net Bookings)은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9,865억 원)로 시장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은 강력한 미래 전망이다. 특히 2025년 출시 예정인 'GTA6', '마피아: 더 올드 컨트리', '보더랜드4' 등 대형 타이틀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차기 분기 예약 매출을 15억 3,000만 달러(약 2조 2,185억 원)로 예상하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1.37달러로 제시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월가는 테이크투를 강력 매수(Strong Buy) 종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218.12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4.4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대형 게임 출시와 함께 테이크투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