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인정보
라운지
커뮤니티
TPI 
매체소개
고객센터
2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Bill Ackman)이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에 대한 대규모 지분을 공개하면서 우버의 주가가 8% 급등했다.
애크먼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는 지난달부터 우버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현재 약 3,03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로써 애크먼은 우버의 상위 15대 주주에 포함되었다.
그는 우버를 "세계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품질이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현재 주가가 본질적인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애크먼은 앞으로 우버에 대한 투자 논리를 보다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분 공개는 우버가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직후 나왔다. 우버의 실적은 혼재된 결과를 보였는데, 예약 건수와 매출 성장률이 양호했지만, 시장의 예약 성장 및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크먼의 대규모 투자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우버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32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2명은 중립 의견을 냈고 매도 의견은 없었다. 평균 목표 주가는 91.06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20.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됐다.
애크먼의 우버 투자 소식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가운데, 향후 그의 투자 전략과 이에 따른 우버의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