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가격이 2025년까지 520달러(약 75만 4,00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솔라나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미국 M2 통화 공급량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반에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약 15% 수준인 솔라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SCP) 시장 점유율이 2025년까지 2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솔라나는 개발자 친화적인 생태계와 빠른 거래 속도를 바탕으로 점점 더 많은 탈중앙화금융(DeFi) 및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스마트 계약 시장이 2025년까지 1조 1,000억 달러(약 1,59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솔라나가 이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M2 통화 공급량이 현재 21조 5,000억 달러(약 3경 1,175조 원)에서 2025년까지 22조 3,000억 달러(약 3경 2,335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에크는 솔라나의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약 362조 5,000억 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솔라나 ETF 신청을 검토 중인 점도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솔라나가 향후 더 큰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192.85달러(약 27만 9,6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