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미국 내 규제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투자 및 인수합병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테더는 945억 달러 상당 미국 국채를 보유 중이며, 새로 투자하는 분야(농업·인공지능·뇌 임플란트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더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테더의 이해관계는 미국과 같다. 테더는 미국 국채의 주요 구매자이며, USDT의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달러 헤게모니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테더의 영향력 확대가 경제·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테더는 각국 규제기관과 소통하는 한편, 오픈소스와 P2P 비트코인 채굴, 생명공학, 미디어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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