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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합류 가능성…XRP 규제 명확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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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6 (목)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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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XRP의 법적 지위와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는 트럼프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리플 CEO,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합류 가능성…XRP 규제 명확해지나 / Tokenpost

리플(XRP)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 중인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XRP 및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의 규제 명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친(親) 암호화폐 행보를 강조한 그의 공약과 맞물려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당선 직후, 트럼프는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어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조율할 자문위원회를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자문위원회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를 비롯해 업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을 주도할 책임자로 임명된 투자자 데이비드 색스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갈링하우스의 위원회 합류는 리플과 XRP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플은 2020년부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겪고 있으며, XRP가 증권인지 아닌지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만약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정부 내에서 암호화폐 규제 논의에 직접 관여한다면, XRP의 법적 지위가 보다 명확해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갈링하우스의 교류는 최근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달 갈링하우스와 리플 법률 최고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후 갈링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을 만들 계획이라면 XRP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한편,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 확대 역시 XRP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지목된다. RLUSD는 지난해 12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고 정식 출시됐으며, 최근 영국의 금융 플랫폼 리볼루트(Revolut)와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기업 제로 해시(Zero Hash)까지 지원을 시작하면서 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RLUSD의 시가총액은 1억 달러(약 1,450억 원)를 넘어섰지만,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나 USD 코인(USDC)과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그러나 XRP 네트워크 내에서 유동성을 높이고 경제적 활용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RLUSD의 성장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과 리플의 행보가 맞물리며 XRP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결될 경우,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향후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트럼프 정부가 어떤 규제안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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