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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급량 인플레 논란, 덴쿤 업그레이드 영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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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2.06 (목)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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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급량 인플레 논란, 덴쿤 업그레이드 영향 뚜렷 / 셔터스톡

이더리움의 토큰 공급량이 2022년 9월 더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되어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초음속화폐 지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울트라사운드머니 데이터 기준 이더 공급량은 현재 1억2052만1523개로, 더 머지 업그레이드 당시보다 약 383개 증가했다고 아스타리아(Astaria)의 저스틴 브램(Justin Bram)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공개했다.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의 하재현(Jaehyun Ha) 애널리스트는 이더의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발생했으며, 비트코인 대비 우수한 가치 저장 수단인 "초음속화폐" 지위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덴쿤 이전에는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가스 가격과 가스 양을 곱한 수수료를 지불했고, 이 수수료의 상당 부분이 소각을 통해 제거됐다.

하 애널리스트는 "덴쿤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이 대용량 데이터(특히 L2)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블롭 트랜잭션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러한 트랜잭션은 일반 트랜잭션에 적용되는 표준 가스 수수료와 구별되는 '블롭 가스'라는 별도의 수수료 단위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로 많은 트랜잭션 활동이 블롭 트랜잭션으로 이동하면서 소각되는 수수료의 비율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2022년 더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공급량은 2024년 4월 약 1억2006만4500개까지 감소했으나 곧 반등해 꾸준히 증가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같은 해 3월에 진행됐다.

디스프레드 리서치(DeSpread Research)의 김병준(Byoungjoon Kim) 연구원도 덴쿤을 이더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보며, 밈코인 랠리와 덴쿤 이후 등장한 수많은 레이어2로 인해 많은 사용자와 유동성이 솔라나 네트워크로 이동했다고 언급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공급량 급증에도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하지 않아 당장의 우려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화요일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네트워크 가스 한도를 3000만에서 3600만 가스 단위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또한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 현 사무총장 대신 전 이더리움 연구원 대니 라이언(Danny Ryan)이 재단을 이끌어야 한다는 비공식 투표가 진행되는 등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도 다루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설립자가 리더십 교체 요구를 일축하자 에릭 코너(Eric Conner)를 포함한 여러 핵심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커뮤니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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