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스 파이낸스, 자동화 대출 모듈 기능 'BAMM' 출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프랙스 파이낸스(Frax Finance)가 새로운 대출 모듈 기능인 대출 자동화 마켓메이커(Borrow Automated Market Maker, BAMM)를 출시한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와 관련 프랙스 파이낸스는 "BAMM은 대출을 목적으로한 LP토큰 언락 기능을 포함한 모듈로, 사용자의 원활한 차입을 돕는다. 차입자는 이를 담보로 갑작스러운 청산 없이 최대 3배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프랙스 파이낸스 X 채널

프랙스 측의 설명에 따르면 그간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자동화 마켓메이커(AMM)의 경우 유휴 LP 자산이 락업되기 때문에 자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BAMM에선 대출을 위해 LP토큰이 언락되며 스왑이나 대출, 인센티브 등의 AMM 특징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BAMM은 외부 오라클이나 추가 유동성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동성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부실채권 발생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프랙스 파이낸스 커뮤니티는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에 총 1,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제안이 통과되면 500만 달러를 먼저 투자한 후, 결과에 따라 1,000만 달러가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