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OM), 6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전문가 "최대 15달러 가능"

만트라(OM)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실물자산(RWA) 프로젝트인 만트라의 가격이 10~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졌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2,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만트라(OM)는 강세를 유지하며 2월 4일(현지시간) 6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무려 3,500% 상승한 만트라의 급등 배경에는 주요 파트너십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초 만트라는 중동 내 토큰화 자산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 대기업 다막 그룹(DAMAC Group)과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X(구 트위터) 사용자 '에리카 헤이즐'은 "이 블록체인은 기존 플랫폼이 흉내 낼 수 없는 방식을 통해 시장을 뒤흔들 준비가 되어 있다"며 향후 OM 가격이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X 이용자 ‘카우보이 지니어스’는 OM를 "현재 RWA의 왕"이라고 칭하며 현재 가격 대비 10배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더 위즈’ 역시 "만트라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다른 프로젝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연말까지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만트라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과는 반대로 단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기술적 신호도 감지됐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근 70을 초과하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RSI 지표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70을 넘으면 과매수 상태로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만트라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과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