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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완전한 회복까지 최소 두 달 소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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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nPost 기자

2025.02.05 (수)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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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두 달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완전한 회복까지 최소 두 달 소요 전망 / Tokenpost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두 달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22년 유사한 변동성을 경험했을 때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제기한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X(구 트위터)에서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12월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최소 두 달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일랜드는 이번 조정이 2월 3일 발생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 사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날 하루 동안 약 22억 4,000만 달러(약 3조 2,480억 원) 상당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청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벤 저우 바이빗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실제 청산 규모는 20억 달러보다 훨씬 크며, 내 추정으로는 최소 80억~100억 달러(약 11조 6,000억~14조 5,000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대규모 청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부과하려던 25%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 속에서 촉발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2월 3일 9만 2,584달러까지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다음날 10만 2,000달러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조정을 받으며 보도 시간 기준 9만 7,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일랜드는 이번 조정이 "저점을 기록한 신호"일 수도 있다고 보면서도, 과거 사례를 볼 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과 2022년 유사한 시장 붕괴를 경험했을 때도 가격이 회복되기까지 최소 두 달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초기인 3월 12일~13일 비트코인은 하루 새 47% 급락하며 5,017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5개월 만에 1만 1,000달러를 회복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또한 2022년 테라 블록체인 붕괴와 같은 해 11월 FTX 사태 역시 시장이 안정을 찾고 상승세로 돌아서기까지 수개월이 걸린 사례로 꼽힌다.

하일랜드는 "당장 며칠 만에 V자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2020년과 같은 반등도 결국 수주에 걸쳐 여러 차례 변동성을 거듭한 끝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 변동성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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