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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리플(XRP) 하루 만에 20% 급락… 반등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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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nPost 기자

2025.02.03 (월)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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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발표로 XRP가 하루 만에 20%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관세 충격, 리플(XRP) 하루 만에 20% 급락… 반등 가능성은? / Tokenpost

트럼프 행정부의 신규 관세 발표가 암호화폐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가운데, XRP의 가격이 하루 만에 20% 이상 급락하며 약 2.30달러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멕시코, 캐나다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신규 관세를 부과할 것을 발표하며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확산되면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고위험 자산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미국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달러 수요가 급증한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다.

XRP는 이런 환경 속에서 단기적 매도 압력이 집중되었으며, 24시간 동안 1억 1,730만 달러(약 1,700억 원) 상당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약 9,587만 달러(약 1,390억 원)가 롱 포지션 청산에 해당한다. 암호화폐 전문기관 10x 리서치의 설립자 마커스 틸렌은 "XRP의 급격한 하락세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수 심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시장 붕괴의 원인을 밝혔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XRP는 5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을 이탈하며 가파른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단기 저점인 1.76달러에서 반등하면서 매도세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거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77-2.00달러 범위와 200일 EMA 근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강도지수(RSI)가 30에 근접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점도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분석가들은 XRP에 대한 향후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추가 반등이 이어질 경우, 주요 목표점은 3달러 선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1.95달러선이 다시 무너지면 XRP 가격은 1.6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전문가는 XRP가 과거 팬데믹 초기와 SEC 소송 발표 당시 급락 후 회복했던 전례를 들어 "이번 하락세 역시 강력한 반등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XRP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이 핵심 지지선을 지키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하락세를 지켜보면서도 기술적 및 재정적 요인에 기초한 전략적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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