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융사 중 하나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가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함께 토큰화된 투자 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양사는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아폴로 다각화 신용펀드에 대한 토큰화된 접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폴로 다각화 신용 시큐리타이즈 펀드(ACRED)는 앱토스(Aptos), 아발란체(Avalanche), 이더리움(Ethereum), 잉크(Ink), 폴리곤(Polygon),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웜홀(Wormhole)은 토큰이 여러 블록체인 간에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폴로의 파트너 크리스틴 모이(Christine Moy)는 X에서 "암호화폐 디파이를 통해 기관급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2024년 11.7%의 수익률을 기록한 ACRED는 오늘날 세대의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들에게 사모 신용 시장으로 가는 관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모이는 "온체인에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국채를 보완하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네이티브 수익 상품에 대한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며 "균형 잡힌 온체인 포트폴리오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현물 비트코인 ETF 운용사인 블랙록이 투자한 시큐리타이즈는 실물 자산(RWA)을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토큰화된 온체인 자산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큐리타이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카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는 "토큰화된 자산에 대한 다음 수요는 사모 신용을 포함한 채권 상품을 중심으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시큐리타이즈는 디지털 자산 거래사 QCP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시큐리타이즈의 수익 창출 전략에 통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