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의 수석 개발자인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가 갑작스러운 사임을 발표하며 토큰 가격이 급락해 연초 고점 대비 45% 하락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토시 쿠사마는 X(구 트위터)에 '짧은 작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리드 비전너리'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더 이상의 비전이 아닌 실행과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이유다.
커뮤니티 내 논란으로 많은 게시물이 삭제됐으나, 쿠사마는 시바이누의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두 번째로 큰 밈코인의 대중 채택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36 체임버스 오브 테크(현재는 36개 이상이 되어 시바OS로 리브랜딩)와 함께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들을 안내하고 전 세계적인 솔루션 구현을 돕는 것이 내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사마의 발표는 상반된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는 그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으나, 다른 이들은 프로젝트의 실패를 지적했다.
시바이누 가격은 발표 이후 0.00002달러에서 0.000018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주요 지지선이 무너졌다. 이러한 하락은 전반적인 시장 붕괴로 인한 것일 수 있으나, 일부는 쿠사마의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커뮤니티에 크게 의존하는 토큰의 수석 개발자가 발표하는 이러한 성명은 일반적으로 의문스러운 반응과 가격 하락을 유발한다.
시바이누는 연간 최고치인 0.000025달러에서 약 30% 하락했으며, 12월 초 기록한 사이클 최고점 0.000033달러에서는 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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