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임 이후 라이트코인과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쉐어즈(CoinShares)가 라이트코인 ETF와 XRP ETF의 등록서류를 제출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그레이스케일 라이트코인 트러스트에 대한 19b-4 신청서를 접수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에 대한 19b-4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두 신청서 모두 기존 트러스트를 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번 신청은 친암호화폐 성향의 전 규제당국자 폴 앳킨스(Paul Atkins)를 SEC 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이뤄졌다.
SEC는 지난 1년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으며, 지난주에는 도지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 기반 펀드 신청이 급증했다.
SEC는 향후 몇 달 안에 규제 방향의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SEC는 최근 '암호화폐 엄마'로 알려진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 위원이 이끄는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라운드테이블 개최와 함께 명확한 규칙, 현실적인 등록 경로, 공시, 신중한 집행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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