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지갑 수 올해 초 500만개서 600만개로 급증, 토큰가격 0.5달러서 3달러 돌파

리플(Ripple)의 XRP가 올해 초부터 지갑 수가 100만 개 증가하며 600만 개를 돌파했고, 가격도 지난해 11월 0.5달러에서 현재 3달러 이상으로 500%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일간 기준으로 하락했음에도 지난 몇 달간 강세를 보였다. 가격은 지난해 11월 초 0.50달러 수준에서 현재 3달러 이상으로 500% 상승했다.

이러한 인상적인 상승세가 채택 증가의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XRP 지갑 총수가 6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4년 초 약 500만 개였던 수치와 비교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발전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른 리플 관련 지표들과 맞물린다. XRP 거래 실행 건수와 새로 활성화된 계정 수 등이 그 예시다.

앞서 언급한 이정표 달성과 생태계 활동 증가는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수요를 촉진하고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만들 수 있다.

유명 X 이용자 알리 마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XRP가 "강세 깃발에서 돌파했다"며 현재 4.40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XRP가 "현재 가장 강력한 강세 차트 중 하나"라며 비슷한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의견을 낸 다른 시장 관찰자들로는 X 이용자 CEO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가 있다. CEO는 XRP가 6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다크 디펜더는 자산이 다시는 3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믿는다.

다크 디펜더는 가격이 3.15달러를 웃돌았던 1월 20일에 이러한 예측을 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도널드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자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취임식에서 트럼프는 여러 주제를 다뤘지만 디지털 자산 산업을 언급하지 않았고, 이것이 가격 하락을 설명할 수 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한 대로 이번 조정으로 수십만 명의 트레이더들이 피해를 입으며 1시간 내 2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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