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 3.3달러 돌파, 거래소 고래 이틀간 3250억원 매수

리플(XRP) 가격이 비트코인 강세장 속에서 3.3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이 이틀 간 1억 XRP 이상을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 가격이 다일 최고치인 3.3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에 근접하는 신고점을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8000억 달러대를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헤데라(HBAR) 등 주요 알트코인도 24시간 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를 통해 고래들이 최근 이틀 동안 1억 XRP 이상(현재 시세로 3억250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대규모 매수는 시장 심리를 개선하고 단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분석가 다크디펜더(Dark Defender)는 X를 통해 리플 가격이 더 이상 3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며, 곧 5.8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립토더블유WZRD(CRYPTOWZRD)는 지난주 단기적으로 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장기적으로는 8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도 파리나(EDO FARINA)는 100달러까지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 라자트 소니(Rajat Soni)는 이런 예측은 "진단되지 않은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소니는 100달러는 유통량 기준으로 리플의 시가총액이 5조4000억 달러까지 치솟아야 하는 비현실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리플은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일 뿐이니 비트코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