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주요 소식

리플(XRP)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가격 탐색에 돌입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포함한 전략적 준비금 구축에 관심을 보였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랩스와의 소송에서 항소 논거를 제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2025년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역사상 두 번째로 연속적인 녹색 캔들을 나타냈다. 현재 XRP는 일부 거래소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3.40달러 돌파 시 명확한 최고가가 확정될 전망이다. XRP의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 규모는 79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선물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두 배 증가해 428억7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포함한 전략적 준비금 구축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을 인용해 트럼프가 USD코인(USDC), 솔라나(SOL), XRP 등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하는 준비금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트럼프와의 만찬 사진을 공유하며 "2025년을 강력하게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SEC는 15일(현지시간) 제2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항소 논거에서 뉴욕 연방 법원이 리플랩스의 XRP 소매 투자자 판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잘못 내렸다고 주장했다. SEC는 XRP 소매 판매가 증권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항소법원이 이를 뒤집고 리플에 대한 수정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XRP는 SEC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동안 10% 상승하며 시장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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