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암호화폐 담보대출 상품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추가, 총 12개 페어 상장폐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을 고정금리 대출 담보자산으로 추가하고, 12개 거래쌍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도지코인(DOGE)과 라이트코인(LTC)을 고정금리 대출 담보자산으로 추가했다. 체인GPT(CGPT)는 VIP 대출 서비스의 대출 가능 자산으로 포함됐다.

바이낸스의 고정금리 대출 프로그램은 예측 가능한 비용과 수익을 보장하며 스테이블코인을 고정 이자율로 대출하거나 빌려주는 서비스다. 대출자는 담보를 제공해야 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등 유명 암호화폐가 담보 역할을 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 플랫폼이 공급자와 대출자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매칭한다고 설명했다. 고정금리 대출은 다중자산 담보를 지원해 청산 위험을 줄이고, 자동 상환 및 자동 갱신 옵션이 포함된 효율적인 자동화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기관 및 대규모 고객을 위한 VIP 대출 서비스는 유연한 조건, 경쟁력 있는 금리, 다양한 자산 접근성을 제공하는 과담보 대출을 제공한다.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체인GPT는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의 지원 외에도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돌파하고 리플(XRP)이 2.90달러로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바이낸스는 낮은 유동성 등의 이유로 17일부터 BNX/BTC, CATI/BNB, CATI/BRL, CHZ/FDUSD, DOGS/BNB, GTC/BTC, HIGH/BTC, LISTA/BRL, NOT/BRL, PIXEL/BTC, TKO/BTC, TWT/BTC 등 12개 현물 거래쌍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잠재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현물 거래 봇을 업데이트하거나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 초 바이낸스는 이와 유사하게 LIT/BTC, NULS/BTC, SFP/BTC, BEL/BTC, LSK/BTC 거래쌍을 16일부터 이용할 수 없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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