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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신임 경제부 장관 임명… 디지털 자산·CBDC 감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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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5.01.16 (목)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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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엠마 레이놀즈(Emma Reynolds) 경제부 장관,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총리 / 엠마 레이놀즈 X(트위터)

영국 정부가 엠마 레이놀즈(Emma Reynolds)를 새 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디지털 자산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포함한 금융 부문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엠마 레이놀즈를 새 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하며 디지털 자산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포함한 금융 부문 감독을 맡겼다.

금융 감독당국인 재정청(FCA)이 이미 새로운 암호화폐 체계에 대한 계획을 제시한 가운데, 이번 임명이 영국 암호화폐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금융산업 협회 더시티유케이(TheCityUK)에서 전무이사로 활동한 레이놀즈는 2022년 법안 논의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의 후발주자로서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암호화폐 로비단체 크립토유케이(CryptoUK)의 대변인은 "영국 정부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엠마 레이놀즈의 경제부 장관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툴립 시디크 전 장관의 사임 이후 이뤄졌다.

툴립 시디크 전 장관은 지난 14일 방글라데시에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사임했다. 방글라데시 전 총리 셰이크 하시나의 조카인 시디크 전 장관은 가족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상태다.

시디크는 편지에서 독립 자문가인 로리 매그너스 경에게 자신의 재정과 생활 상태를 모두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그너스 경은 시디크가 "장관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자신의 업무 수행이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사임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시디크 전 장관은 영국의 새 노동당 정부가 전임 보수당 정부가 설정한 규제 계획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올해 초 나올 예정이다.

유럽연합이 암호화폐 규제를 도입하고 미국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기다리는 가운데, 영국이 암호화폐 부문 규제에 있어 새로운 진전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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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nailink

2025.01.16 14:25:2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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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1.16 14:07:1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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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1.16 13:34: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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