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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개발사 크래프톤,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 위해 20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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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14 (화)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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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개발사 크래프톤,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 위해 2000억 원 투자 / 셔터스톡

배틀그라운드(PUBG)의 개발사 크래프톤(Krafton)이 올해 2000억 원(1억3600만 달러)을 투자해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게임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2개 이상의 게임 스튜디오에 20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크래프톤은 텍사스와 도쿄에 위치한 게임 스튜디오와 스타트업에 약 6800억 원(6억8000만 달러)을 투자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크래프톤의 김창한 CEO는 "우리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취임 이후 AI 팀을 강화해 8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했고, 올해 추가로 35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45%의 운영 마진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의 품질과 플레이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CES 2025에서 크래프톤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의 행동을 플레이어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변화시키는 '협력 플레이 캐릭터(Co-play Character)'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소형 언어 모델(Small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하며, 3월 PC용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에 첫 도입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와 같은 AI 기술을 PUBG 프랜차이즈에도 통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급 그래픽 카드 없이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기술적 타협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PUBG가 인도에서 금지된 이후 크래프톤은 직접 퍼블리싱을 맡아 2023년에 게임을 재출시했다. 현재 100명 이상의 직원이 인도 시장 성장을 위해 전담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크래프톤은 스페인의 EF 게임즈, 일본의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 텍사스의 러커스 게임즈(Ruckus Games), 몬트리올의 울프 하우스 게임즈(Wolf Haus Games), 미국의 데이 4 나이트 스튜디오(Day 4 Night Studios)를 인수했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단순히 게임 퍼블리싱을 넘어 AI 기술을 통해 플레이어 경험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창한 CEO는 "우리는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2025년이 크래프톤과 글로벌 게임 산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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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14 2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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