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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파생상품 엘살바도르로 사업 거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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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09 (목)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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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파생상품 엘살바도르로 사업 거점 이전 /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파생상품 부문이 엘살바도르에서 두 번째 디지털자산서비스제공자(DASP) 면허를 취득하고 사업 거점을 이전한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는 이날 파생상품 서비스를 비트파이넥스파생상품 엘살바도르(Bitfinex Derivatives El Salvador S.A. de C.V.)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업데이트된 이용약관에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 면허로 강력한 디지털 경제 구축을 선도하는 국가인 엘살바도르로 비트파이넥스파생상품을 이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이전으로 특히 라틴아메리카 소외 지역에 혁신적인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임무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생상품 부문의 세이셸 탈출은 2023년 4월 비트파이넥스시큐리티스(Bitfinex Securities)가 첫 면허를 받은 데 이어 2025년 1월 두 번째 DASP 면허를 취득한 후 이뤄졌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당시 비트파이넥스시큐리티스 면허로 엘살바도르의 새로운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에 따라 정의된 권리와 의무가 뒷받침된 자산의 발행과 유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르도이노 CTO는 당시 "이 면허로 작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모든 기관이 규제 환경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최고 3조 달러에 이르는 1조 달러 이상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과 토큰화 증권에 매우 편안한 투자자 계층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첫 국가가 되면서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고 디지털자산을 경제 전반에 통합하려 했다. 이 국가의 디지털자산 입장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활용하려는 암호화폐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하지만 2024년 12월 중순 국제통화기금(IMF)과 엘살바도르는 상당한 자금 지원 패키지와 교환으로 일부 국내 비트코인 관련 활동을 제한하는 합의에 도달했다.

이 합의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IMF의 확대금융제도를 통해 14억 달러의 대출을 받고, 세계은행과 다른 지역개발은행으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 총 35억 달러 이상의 금융 패키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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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9 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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