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디파이(DeFi) 시장은 새로운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술, 부분 소유권 기반 ETF, 유명 인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확장을 주도했다. 2025년에는 이러한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 플랫폼 스위스치즈파이낸스(SwissCheese Finance)는 2024년 새로운 탈중앙화 거래소(DEX), 주식 거래 전용 ETF '토노나이즈(Tononize)' 및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전용 지갑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 같은 혁신은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간의 경계를 허물고,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스위스치즈는 새로운 DEX를 통해 주식 거래의 탈중앙화를 강화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 편의성과 속도를 중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신규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유동성 개선을 통해 대규모 거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숙련된 투자자를 위한 기능도 강화해 시장 운영의 효율성을 지원하고 있다.
스위스치즈는 주식과 ETF를 토큰화한 '토노나이즈 스톡 ETF'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SWCH 토큰을 이용해 다양한 ETF에 부분 소유권 형태로 투자할 수 있다. 고가의 ETF에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한층 쉬워졌다. 예를 들어, 특정 주식시장 지수나 원자재 ETF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스위스치즈 플랫폼에서 부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스위스치즈는 다양한 암호화폐와 토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지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지갑은 고급 암호화 프로토콜과 다중 보안 기능을 갖추어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SWCH 토큰을 통한 거래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 투자와 예측 시장을 결합한 '스위스골드(SwissGold)' 프로젝트는 SGOLD 토큰을 통해 금 가격 예측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텔레그램 봇을 이용해 예측을 제출하고 정확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이는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실용성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스위스치즈는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Iker Casilla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플랫폼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암호화폐 및 디파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은 디파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해로 기록되었다. 탈중앙화 거래소의 월간 거래량은 4천6백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2025년 미국의 친암호화폐 규제 기대감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규제 환경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국세청(IRS)은 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과세 규정을 강화했으며,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브로커'로 분류해 거래 내역 및 수익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스위스치즈파이낸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투자자 친화적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